“친중국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퇴진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지구촌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콘트롤타워’인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에 불만을 가지며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에 서명자가 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49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사무총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않고 친중국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이번 청원의 핵심입니다. 지난 23일 미국 서명·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사퇴 촉구(Call for the resignation of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Director General)”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서명 목표는 50만 명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각국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이하는 청원 내용 번역입니다.
1월 23일 기준,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의 바이러스 사태의 국제 보건 비상 사태 선포를 기각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는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지난 5일 간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과소평가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테드로스 애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WHO 사무총장의 역할에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당장 해임되기를 청원합니다.
WHO가 정치적인 중립을 지킬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는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테드로스 애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아무런 조사도 없이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사망자와 감염자 수만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은 어떤 정치적 사유로도 WHO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만의 기술력은 "WHO의 선택을 받은" 일부 국가에 비해 훨씬 진보해 있습니다.
세계가 UN 그리고 WHO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출처 체인지닷오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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