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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벚꽃길은 '거리두기' 무색 통제 피해 너도나도 꽃구경, 유명 관광지, 공원, 전국 국립공원으로 봄나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사태가 진전되는가 싶더니 어디서 어떻게 바이러스에 걸린 건지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확진자 소식만 듣고 있자니, 숨이 막힙니다.

보건당국은 '거리 두기'와 '최소한의 외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기에 시민들에게 최대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여의도는 벚꽃 구경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하고 섞이는 걸 최대한 피해야 될 때인데 벚꽃길은 '거리두기'는 무색하고 통제를 피해 너도 나도 꽃구경이 한창입니다.

시간이 길어지고 그 극한의 공포는 무뎌지고 집에만 있기에 아까운 날씨가 이어지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1∼10일 윤중로 주요 벚꽃길을 폐쇄했습니다.

봄꽃축제 취소와 윤중로 폐쇄에 이어 4, 5일 여의도 일대 버스정류장 7곳도 폐쇄했으며 버스 17개 노선을 임시로 우회해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공무원과 경찰 3천여 명이 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홍보하고 출입통제를 위해 입구에는 상황실까지 차렸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통제하지 않는 구간을 골라 다니며 여전히 꽃놀이를 즐겼습니다. 특히 여의나루역 인근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등에선 산책을 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모습이 쉽게 목격됐습니다.

‘안전거리 2m 이상 간격을 유지해 주세요’라는 안내방송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도 많았습니다.

지난 휴일에는 폐쇄된 윤중로를 피해 계룡산과 전국 국립공원 등의 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봄꽃이 만개한 유명 관광지와 공원에도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이 벚꽃길에서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봄꽃 구경에 나선 나들이 인파가 몰리자 지방자치단체는 벚꽃 명소 입구와 인근 주차장을 폐쇄, 유채꽃밭을 통채로 갈아엎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자치구들은 감염증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봄꽃놀이 명소에 대해 폐쇄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아쉽지만 봄꽃 구경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우리의 건강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최소한의 외출과 건강관리와 함께 방역속 일상생활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겠습니다.

멘탈을 꼭 붙잡고 얼마가 걸릴지 모르는 터널속에서 희망의 빛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과 평화를 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결국 끝이 올것이고 다시 그 전처럼 살아날 것으로 믿기 때문에 내공을 쌓는데에만 전념해야겠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받으며 외출대신 봄꽃 명소의 사진으로 위안을 삼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여의도 윤중로

잠실 석촌호수

용인 에버랜드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

진해 군항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주 보문단지 보문호수


하동 십리벚꽃길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구례 벚꽃터널길

전주한옥마을